Bugs 스폰싱의 국내 최대 음향기기 포럼 BSK (Bugs! Super Sound Korea) 2018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이 행사는 국내외 프리미엄 음향기기 회사들의 오디오쇼입니다. 사전관람신청하면 무료로 볼 수 있었고, 그렇게 다녀왔습니다.
전반적으로 관심있었던,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관심이 갔던 제품들 등에 대해 물어보고 사진도 촬영했지만, 아직 시판가도 나오지 않은 제품들이 많아 여기다가 공개하긴 어렵겠네요. 음향기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혹은 음(향기기)알못이지만 알고싶다면 가서 이것저것 맘껏 물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특이한 행사 부스들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이어폰 인바디 부스(라는 이름으로 이어폰 frequency response / RTH 측정을 해주시는 부스), 만원 내고 상품 타가는 부스, 슈어의 전자악기 시연 및 모니터링 부스입니다. 아래의 사진 슬라이드는 인바디 부스, 만원 뽑기 부스, 상품 (4등!), 입니다.
이어폰 인바디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RHA t10을 검사해보았는데, 오른쪽/왼쪽 모두 5 kHz 대에서 심하게 낮아지는 그래프를 보였습니다. 저음역/중음역은 괜찮았고, RTH 역시 낮은 5 kHz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두 개의 드라이버 유닛의 페이즈가 안맞아 5 kHz 쯤에서 cancel out 시키는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런 거면 EQ로 강제로 5 kHz 대를 올려버리는 방법도 있겠으나, 애초에 설계가 이상하다고 하셨습니다.
만원짜리 뽑기 게임은 4등 상품으로 삼만 오천원 정도하는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가 당첨되었습니다. 이미 블루투스 스피커는 Sony 것을 들고있어서 이건 선물로 누구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당첨운이 좋은 편인데 이번엔 저한텐 필요없는 것이 당첨되서 달콤씁쓸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벅스 골든이어스 능력평가 부스인데, 이건 이미 이전에 bugs 홈페이지에서 해보았습니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아예 구분 불가능할 지경이었는데 맞춘 사람들이 있는 게 신기하네요. 신생아의 귀를 가진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작년 행사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스탬프 행사를 했습니다. 작년엔 조금 늦게가서 다 찍지 못했는데, 이번엔 꽤 오래 있었기 때문에 오래 돌아다니고 무사히 다 찍었습니다. 추첨행사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몰렸구요. 저는 이번엔 낙첨.
작년보다 좋았던 점은, 그랜드 볼룸에서 한번에 굉장히 많은 부스들을 볼 수 있었던 점입니다. 작년엔 꽤 많은 업체에서 단독 방을 마련해 시연해서 꽤 헷갈렸었던 기억이 많이 나는데, 올해는 좀 단순화되어서 그런 고민은 없었습니다. 아쉬웠던 것을 생각해보려해도, ‘사실 공짠데?’ 라는 생각을 하면 아쉬운게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Bugs에게 고맙기만 하네요.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갈 수 있으면 무조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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