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ishai Cohen & Big Vicious 의 앨범 Big Vicious (발매: 2020년 3월 27일, web: [ECM Catalogue])을 리뷰합니다. 네이버 뮤직에서 스트리밍으로 들었습니다.

앨범커버는 어두운 수채화 느낌으로 그려진 밴드의 연주 모습을 그렸습니다. 조명도 국부적으로만 비춰지고 있어 밴드의 모습들이 간신히 보이는 모습이고,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주고 있어 앨범이 그런 느낌으로 흘러 갈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앨범의 제목과 연주한 밴드의 이름에 모두 Big Vicious라는 두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대단히 (Big) 악랄한, 포악한, 증오에 찬 (Vicious) 라는 의미로 직역할 수 있겠습니다. 이 역시 앨범 커버가 주려는 느낌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앨범 곡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Honey Fountain – 04:34
  2. Hidden Chamber – 04:42
  3. King Kunter – 04:10
  4. Moonlight Sonata – 05:30
  5. Fractals – 03:33
  6. Teardrop – 07:24
  7. The Things You Tell Me – 03:11
  8. This Time It’s Different – 03:20
  9. Teno Neno – 06:03
  10. The Cow & The Calf – 03:55
  11. Intent – 04:03

사실 곡목을 보고 어떤 흐름을 예상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는 단어도 있지만 처음보는 단어,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 클래식에서 봤던 단어도 있었구요. 이목을 끌었던 곡목은 Moonlight Sonata였는데,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명곡을 이들이 주려는 더 무거운 느낌을 살려 이들의 악기로 연주하였습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시끄럽지는 않은 정도로 묵직한 느낌입니다. 사운드 이펙트를 통해서 자칫 팔랑팔랑 날아다닐 수 있는 멜로디도 무겁게 누르고 있는 것을 일부 곡에서 (This Time It’s Different)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충분히 이 앨범을 찾아들을만 하다고 생각하여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위 영상은 이 앨범의 재생목록 (YouTube 업로드)입니다. YouTube Premium이 아니라면 첫곡인 Honey Fountain과 여섯째 곡인 Teardrop 만 들으실 수 있습니다. 

Teardrop 은 2년전의 라이브 영상과 최근의 라이브 영상이 모두 YouTube에 올라와있습니다. 아래는 2년전의 Teardrop 라이브 영상입니다.

저는 Teardrop 을 Brad Mehldau의 연주로 처음 접했는데, 최초 버전이 어떤 곡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곡목 모두에서, 얘기했던 무거운 느낌과 묵직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영상으론 없지만 Moonlight Sonata를 더 집중해서 들어서 그런지 이 곡이 더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Avishai Cohen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해 보자면, 이 아티스트에게서 이런 음악을 들은 것은 의외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밴드는 6년 전에 만들어서 계속 같이 해온 밴드라고 하는데, 처음엔 다 같이 재즈에서 시작했지만 일부는 재즈를 벗어나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렇게 보이는 것이, Ambient Music도 느낄 수 있었고, Psychedelic Sound도 들어있는, 딱히 어떤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대부분이 그렇지만) 주법이나 사운드 사용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런 앨범이라면 언제나 환영이죠. 곡목도 많으니 금상첨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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